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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방류 점박이물범 봄이·양양이, 다른 무리에 합류 헤어져

가로림만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 모습.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가로림만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 모습.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동해에서 구조돼 치료를 받다 지난해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가 각자 다른 물범 무리에 속하면서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방류한 봄이와 양양이를 위성으로 추적한 결과 봄이는 태안과 백령도, 강화도 등을 떠돌다 지난 3월 신의주 인근에서 신호가 끊겼다.

이보다 앞서 양양이는 태안과 인천 가덕도 사이에서 지난해 10월 20일 신호가 끊어졌다.

도는 두 마리의 동선이 갈린 것은 서루 다른 무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성 추적 내용으로 봐서 두 마리 모두 건강히 바다를 누볐던 것으로 보인다”며 “점박이물범이 회유성 동물인 점에 비춰볼 때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봄이와 양양이는 지난 2023년 3월 각각 강원 주문진과 양양군에서 탈진과 기력 저하로 구조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두 마리는 지난해 4월 울산 고래생테체험관으로 이송돼 활어 사냥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으면서 합사됐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고래연구소에 따르면 가로림만에는 지난 2021년 기준 최대 12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hoi4098@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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