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제적 사태 피한 대전권 의대들…학생 반발 변수 여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교육부가 9일 전국 40개 의대로부터 제출받은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한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은 대규모 제적사태를 맞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을지대를 비롯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연대 선언한 대학들에서 학생 반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후에도 제적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날 지역 의대들에 따르면 건양대는 당초 제적 대상자 264명을 추려 보고했으나 대부분이 수업에 복귀한 상태로, 소명 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제적 대상자로 꼽히지는 않고 있다.
을지대 역시 제적 통보 대상이었던 학생 대부분이 지난 7일 마감 기한을 계기로 수업에 복귀했으나 1학년과 4학년을 중심으로 다시 수업을 거부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상태다.
충남대 의대는 제적 대상자는 없으나 일부 학생들이 아직 수업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 단국대와 순천향대는 유급 및 제적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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