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엔산림포럼서 정책 성과 공유…"한국의 경험 개도국에 영감"
- 최형욱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산림청이 지난 5~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0차 유엔산림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해 산림녹화 등 국내 산림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유엔산림포럼은 매년 5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193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유엔 산림전략계획 이행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전략' 및 제6차 산림기본계획 개정 등 국내 산림 정책 동향과 국경을 초월한 산불재난 대응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산림청이 전했다.
이들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설립한 '아시아와 숲의 친구들 포럼'도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 대표단은 국내 산림녹화기록물이 산림 분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사실을 알려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김영환 산림과학원 산림전략연구과장은 "황폐해진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복원한 한국의 경험과 정책이 많은 개도국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산림 선진국으로서 산림 분야가 직면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해 여러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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