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첨단기술 스타트업 성장 지원 민간 운영사 7곳 선정
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등 분야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5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CIPO 프로그램)에 참여할 민간 운영사 7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전문트랙을 처음 도입해 기술 역량이 특화된 운영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총 149건의 입찰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8:1, AI·반도체 분야는 1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퓨처플레이, ㈜아이피온, 특허법인 비엘티, 준성특허법률사무소, ㈜에스와이피(SYP), 로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알피엠이다.
CIPO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기관과 정부가 함께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기반의 성장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식재산 전략 수립 컨설팅 △특허 및 디자인 출원 △시작품 제작 및 검증 △IR 자료 제작 및 피칭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연계 등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최대 7000만 원 상당)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트랙을 통해 첨단 기술 특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정밀 분석하고, 분야별 특화 전략을 집중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2024년 한 해 동안 CIPO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된 민간 투자금은 338억 원에 달했으며 글로벌 진출, 특허출원, 매출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도 함께 나타났다. 2025년에는 전문성 강화와 참여기업 확대를 통해 더 높은 투자 연계성과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술창업 초기기업이 지식재산을 보유하는 것은 생존 필수 전략”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우수한 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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