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영 민선 초대 아산시장 별세 고향서 영면…경찰학교 유치 기여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민선 제 1·2대 충남 아산시장을 지낸 故 이길영 전 시장의 발인이 18일 엄수됐다.
지난 15일 향년 85세로 별세한 이길영 전 시장은 이날 발인식을 마치고 아산 배방 선영에서 영면에 든다.
아산에서 태어난 이 전 시장은 온양고,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부인과 함께 고향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민선 지방자치 시대를 맞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1998년에는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아산 시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가 재임 기간 유치에 나선 경찰학교는 2009년 결실을 본 데 이어 경찰대학도 이전해 현재의 경찰교육단지가 됐다.
또 KTX 천안아산역 신설 당시 '신천안역'으로 명칭을 지으려는 정부에 맞서 '아산역'을 주장해 최종 '천안아산역'이 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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