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금14개 등 메달 총 36개 획득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시교육청은 총 12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육상,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7개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이를 200% 초과 달성했다.
특히 배구 종목에서는 대회 출전 이래 최초 7연패를 달성하며 대전 장애학생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골볼 종목에서는 대전 대표팀이 첫 출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개인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수영 종목의 권은채, 장은결 학생이 각각 3관왕, 육상 종목의 백승우 학생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전 학생선수들의 기량이 빛났다. 이외에도 여러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메달이라는 결과를 넘어 자신감과 가능성을 꽃피운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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