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하늘소리길’ 명품 탐방 관광명소 인기
2개월 간 1700여 명 다녀가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계룡하늘소리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3월 개장 이후 2개월 만에 17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계룡하늘소리길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30여년 간 일반이 출입이 금지되던 곳으로 군과 계룡산국립공원관리소와의 협의를 통해 2023년 7월부터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탐방로는 총 4.2km이며 대표적인 명소로는 △수몰민의 애환이 담긴 용동저수지 △계룡 9경중 하나로 암용이 도를 닦아 승천했다는 ‘암용추’ △충남민속문화재 제19호,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리고 조선을 건국했다는 ‘삼신당’ △수달 서식 보호구역 옛 용동리 제단 터와 우리나라 최초의 단군전 사적 등이 있다.
특히, 계룡하늘소리길은 계룡산국립공원의 22번째 탐방로이자 유일한 예약탐방 구간으로 천혜의 자연 비경과 옛 신도안 문화사적지를 관람할 수 있다.
수달과 삵, 담비 등이 서식할 정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룡산국립공원에서도 해설사 교육, 상시 예찰 등 계룡산의 소중한 관광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룡하늘소리길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룡산의 천혜의 자연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유일한 명소”라며 “앞으로 옛 신도안의 사적지를 복원하고 다양한 전설을 스토리텔링화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탐방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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