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서산서 발생 178일 만
- 최형욱 기자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도가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서산에서 AI가 발생한 지 178일 만으로 28일 이상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거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경우 취해진다.
다만 해제 조치 이후에도 AI 발생 농장은 시·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사전 현장 점검 및 입식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도는 해제에 앞서 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아산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
도는 향후 철새 북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알림톡·문자 등을 통해 철저한 소독과 구서 작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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