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충남대 총장,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을 위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1천만 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김 총장은 22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민윤기 교학부총장에게 1000만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1일 취임한 김 총장은 재임 1년간 총 102억 원의 발전 기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이 지난해 4월 1일 취임한 이후 최근 1년간 발전기금 모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2억 4347만 원의 발전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대 역대 총장 중 취임 1년 차에 100억 원이 넘는 발전 기금을 조성한 것은 김정겸 총장이 처음이며, 금액 역시 취임 1년 차 최고액이다.
충남대의 ‘역대급’ 발전기금 모금 성과에는 윤근 여사의 부동산 40억 원 기부를 비롯해 형인우 대표 10억 원, 지명실 여사 3억 원 등 고액 기부자의 보탬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정겸 총장은 ‘역대급’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총장으로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이 충남대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사회, 독지가들의 기부로 이어져 대학 장기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윤근 여사님, 지명실 여사님, 형인우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충남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기금을 기부해 주신 덕분에 1년간 102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월 1일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학의 장기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직접 발로 뛰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취임 1주년을 맞아 ‘솔선수범’의 마음가짐을 담아 발전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는 1990년 김밥 정심화 할머니 이복순 여사님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35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충남대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충청지역민의 ‘십시일반’ 정신으로 설립된 충남대의 정신이 2025년에도 발현될 수 있도록 기부자 추모공원 운영, 후원의 집 확대 등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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