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4년간 총 102억 규모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GIS·위성·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 학계 자문위원 등 40여 명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산림관리를 위한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의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산림분야에서 과학적인 산림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산림은 현실세계의 산림을 가상공간에 디지털 복제(Digital Twin)하고, 위치기반 데이터를 융·복합 후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분석․예측해 서비스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산림청은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선도 산림경영단지 등 7개소에 대한 3차원 정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등의 각 산림관리 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4년간(2025~2028년) 총 102억 원의 규모로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1년 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의 연계·통합’과 ‘3D 초정밀 데이터 구축’해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2차 사업을 통해 ‘2D/3D 플랫폼’을 구축해 공간정보 기반의 산림행정을 지원하고 3~4차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맞춤형 활용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고도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산림 공간정보 사업의 효율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관리 각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은 필수적이고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 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과학적인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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