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 화재 텐트서 3명 구한 시민에게 표창장 수여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는 22일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기여한 최병선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9시 31분께,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한 노지 캠핑장에서 텐트 화재를 발견해 3명을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텐트 안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되자 지체없이 달려가 텐트 안에 잠들어 있던 3명을 깨워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불은 텐트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다. 최 씨의 도움으로 대피한 3명은 가벼운 화상만 입었다.
강종범 서장은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생명을 보호한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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