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하이브리드형 디지털치유정원인 ‘세컨포레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치유정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디자인하고 두나무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식의 깊은 자연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가상의 숲이자 정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치유정원은 고화질의 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 등 오감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정경을 담아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쉬는 숲의 테마로 실제 숲과 정원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국립정원문화원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이 융합되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와 실내정원은 최근 편의시설 및 도시·산업단지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특히 신체적·거리적 제약 없이 정원치유가 필요한 곳에 적용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도심 속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디지털치유정원을 방문해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새로운 디지털치유정원의 모델을 개발해 정원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혜자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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