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0일까지 설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응급의료기관 26곳, 문여는 병원·약국 운영 등 진료공백 방지
전일빌딩245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 명절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대설·한파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20콜센터 등을 통해 명절 기간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기 현황 등을 안내한다.
종합대책은 △시민 생활 안정 △비상 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9개 과제로 추진한다.
시민 생활 안정 분야는 △각종 재난·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 소통과 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7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대설·한파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지원 15번, 용전 86번, 518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한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을 증차 운행한다.
복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 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 가게,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 일제 정비에 나선다.
비상 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 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명절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곳과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도 광주기독병원은 자정까지, 광주센트럴병원은 오후 11시까지(28일과 30일은 자정) 운영한다.
물가안정 대책 분야는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7개 세부 과제를 시행한다.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의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설 명절 민생·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한다.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설 명절이 포함된 1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한시 특별할인'을 추진한다.
전일빌딩245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설 명절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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