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살리기, 화순군 1만원 임대주택이 답"…올해도 100호 공급
3년차 사업 진행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청년 살리기, 화순군 1만 원 임대주택이 답이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2025년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3월 중 시작한다.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화순군이 화순읍 소재 부영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부영그룹과 협력해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도 화순군과 부영주택이 협약을 맺어 100호를 공급한다.
사업은 단순히 저렴한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여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주거 안정이 보장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도 모집 대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23일 "청년들이 주거 불안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선택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3월 중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 공고를 시작으로 4월 입주자 추첨 등 상반기에 1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3월 중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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