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장병 300여명 헌혈 참여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24일까지 사랑의 헌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생명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계획됐다. 헌혈 행사엔 3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1전비는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차량을 부대 곳곳에 순환 배치하는 식으로 장병들이 헌혈에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헌혈 행사에 참여하려는 열기는 뜨거웠다. 헌혈 차량 앞에 줄지어 선 장병들은 차례대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헌혈에 동참했다.
1전비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꾸준히 헌혈 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연평균 1200여명 이상이 헌혈에 동참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3년엔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태훈 1전비 항공의무대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내 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지속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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