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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 우주항 비상 시도…생태계 구축에 1.6조 투입

민간발사장 구축·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본격 추진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감도.(전남도 제공) 2025.1.25/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올해부터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추진, '글로벌 우주항'으로의 비상을 시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정부가 고흥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과 함께 삼각체계를 구축키로 하면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전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민간 발사장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포함해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175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80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6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5개 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타 면제가 이뤄졌다.

14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 활용 발사장, 조립동 등 핵심 시설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지난해 말 착수됐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 구축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우주발사체 핵심기술인 엔진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엔진연소시험시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2조 66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138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 7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우주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읍~나로우주센터 연계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학과 협력해 공동 융합캠퍼스를 설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소영호 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산·학·연·관 혁신 인프라를 집적화해 민간발사체 기업이 언제든 자유롭게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un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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