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독서? 부모도 함께" 광주교육청 '다함께 책으로' 가동
학생·교직원·학부모와 함께 읽고 싶은 책 읽는 프로그램
이정선 교육감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힘입어 운영"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지난해 운영한 '다시 책으로'를 올해 '다함께 책으로'로 확대한다.
2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화를 기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늘 독서 캠페인'이나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함께 읽고 싶은 책 한 권' 캠페인으로 생활 속 독서 문화를 정착한다.
1개 학교마다 1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별 특색을 살린다.
3월부터는 온라인 프로그램 '독서로'로 개인별 독서활동 이력 관리를 통해 독서 내실화를 꾀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사제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서부교육지원청은 과학 등 융합형 독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한강 작가를 주제로 한 '한강 문학 기행'을 선보이고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은 방학기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를 운영한다.
5개 직속 도서관의 독서활동 프로그램도 올해 66개로 확대한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와 연계해 추진한 '책으로 세계로'프로그램은 올해 '헤밍웨이를 찾아서' 등 주제를 강화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올해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로 확대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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