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탑' 광주 116도·전남 125도 '후끈'…62일 대장정 마무리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전남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모두 100도를 훌쩍 넘기며 62일간 펼쳐진 희망2025나눔캠페인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3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된 나눔캠페인에서 광주 사랑의온도탑은 116.1도, 전남 사랑의온도탑은 125.2도를 기록했다.
광주의 올해 캠페인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으로, 목표액이 1%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랐다.
광주의 수은주는 대장정 52일 만인 지난달 22일 108도를 넘겼고, 모금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총 59억4500만원이 모여 116.1도를 이뤄냈다.
개인기부자는 43.4%(25억7800만원), 법인기부자는 56.6%(33억6700만원)를 차지했다. 이들은 현금 44억200만 원, 현물 15억 4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희망2024나눔캠페인 총 모금액 55억9500만원보다 3억5000만 원 증가했다.
또 나눔캠페인 기간에 3명의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이 탄생해 모금액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성금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 △위기가정 신속 지원사업 △긴급 생계 및 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125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남에서는 총 142억5500만원이 기부됐다. 전남의 수은주는 출범 48일 만에 100도를 넘겼다.
개인기부자는 41.5%(59억1500만원), 법인기부자는 58.5%(83억3900만원)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룩시장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많이 이들이 온기 나눔에 동참했다.
성금은 전남도내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관, 단체 등에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8개 분야 복지사업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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