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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눈 내리는 광주·전남, 빙판길 사고·교통 통제 지속

대설 관련 신고 누적 57건…주말까지 눈 소식에 강추위

아침 최저기온이 -12.2도를 기록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내 용지 호수가 얼어있다.(독자 제공)2025.2.6/뉴스1
아침 최저기온이 -12.2도를 기록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내 용지 호수가 얼어있다.(독자 제공)2025.2.6/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사흘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안전사고와 교통 차질 등이 빚어지고 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는 영광 염산 7.3㎝, 영광 군서 4.2㎝, 영암 시종 3.7㎝, 장흥 유치 3.5㎝, 광주 과기원 1.4㎝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사흘 동안 장성 상무대 20.9㎝를 최고로 영광 염산 19.4㎝, 영암 시종 16.1㎝, 광주 광산 14.2의 눈이 쌓였다.

대설특보가 발효와 해제를 반복하며 폭설이 계속돼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날에만 광주에서는 7건의 대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보행자 4명이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미끄러짐 2건, 고드름 제거 1건 등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고드름 제거 7건, 눈길 차량 고립 3건 등 총 10건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사흘 동안 누적 신고건수는 광주 32건, 전남 25건 등 총 57건이다.

녹지 않은 눈에 또 다시 눈이 내려 쌓이면서 교통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 10개 노선, 33대는 빙판길 등으로 인해 우회하거나 노선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구례 노고단과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도로 5개소의 통행이 제한됐다. 지리산 전남과 내장산 백암, 월출산 등 주요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됐다.

풍랑주의보도 곳곳에 내려지면서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2항로 2척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7일까지 5~10㎝, 많은 곳은 15㎝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봤다. 8일에도 전남 동부 내륙 1㎝, 광주와 전남 서부에 3~8㎝의 눈이 내리겠다.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11~-3도, 낮 기온은 -1~4도로 평년보다 5도가량 낮은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빙판길 낙상사고,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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