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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무안광주고속도로서 8중 추돌…6명 경상(종합)

7일 오후 1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5.2.7/뉴스1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폭설로 고속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전남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났다.

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무안군 현경면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IC 인근에서 A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단독으로 미끄러졌다.

화물차 뒤에 따라오던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면서 총 8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6명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A 씨를 비롯한 모든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일대가 정체되면서 무안군은 '함평 JC로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은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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