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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은 광주 동부경찰서 '신축이전' 속도 낸다

2월 중 실시계획인가 제출…첨단3지구 중부서는 1년 지연

광주 동부경찰서 신축 조감도. (광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지지부진했던 광주 동부경찰서 신축이전이 행정절차를 밟으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동구 용산동 설월여고 인근으로 동부경찰서를 이전하기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2월 중 관할 자치구인 광주 동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과 방법 등 계획을 수립해 행정기관의 인가를 받는 절차로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토지 소유주와 매수 협의, 설계, 사업비 논의 등을 진행해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1982년 대의동에 문을 연 동부경찰서는 40년이 넘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다.

건물 노후화와 석면 가루날림을 비롯해 비좁은 주차·조사 공간 등으로 지난 2008년 설월여고 인근 부지 2만22㎡(6057평)로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부지 확보 단계에서 이전 예정지 토지 소유주가 동구를 상대로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지형도면고시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이후 2023년 10월 대법원이 해당 구역에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게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관계기관과의 논의를 재개했다.

사업비는 372억 원이 책정됐지만 소송전 등으로 지연되면서 상당 부분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 첨단지구를 중심으로 신도심 치안 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첨단3지구 은혜학교 인근의 '중부경찰서'(가칭)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

당초 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이었으나 첨단3지구 개발지 부지 조성이 늦어지면서 중부서도 영향을 받아 1년 지연됐다. 중부서 준공 목표 역시 2029년이다.

현재까지 매입비로 100억 원 상당을 납부했는데 지연 여파로 공사비 등은 증액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부서 토지 매수와 사업비 증가로 인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기간 등이 있어 계획에 유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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