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HDC현산에 과도한 행정처분으로 또다시 시공 지연돼서는 안돼"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자회, 서울시에 탄원서 제출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의 모습. 2022.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신축 공사 중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에 돌입한 아파트의 입주자회가 시공사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예비 입주자협의회는 19일 오후 서울시 측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건설혁신담당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201동 39~23층부는 지난 2022년 1월 11일 오후 3시 46분쯤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돼 결국 숨졌다.

사고 이유로 건물은 전면 철거 후 재시공 중이며 이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지연'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탄원서 작성에는 전체 847세대 중 740가구(87%)가 참여했다. 과도한 행정처분으로 또 다시 시공 지연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사고 발생 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에게 약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며 "주거지원금 무이자 지원 등의 주거지원대책을 마련했고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해체 범위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초기의 불신과 원망을 어렵게 극복했고 진정성을 믿고 또 다시 3년을 기다리기로 했다"며 "약속과 지원대책을 책임있게 완수하기 위해서는 회사경영의 안정성이 필요할 것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 "만약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장기간 영업정지 등 과중한 행정처분까지 받게 된다면 그 여파는 입주일정이나 아파트 품질에도 나쁜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염려된다"며 "사고에 대해 법에 따른 처벌은 마땅하지만 처분으로 이루고자 하는 공익과 처분 대상자의 침해되는 사익을 비교형량해야 함이 응당하다"고 강조했다.

입주자협의회는 "현대산업개발은 피해회복과 전면철거, 재시공 과정을 통해 막대한 재정 손실을 감내한 만큼 입주예정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한 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실상의 불이익'을 모두 받았다. 과중한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breath@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