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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교육용 훈련비행' 24일 재개…여객기 운항중단 '지속'(종합)

5개 대학·3개 민간업체 이용…로컬라이저 이용 않는 시계비행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훈련하는 교육용 항공기 ⓒ News1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전면 중단됐던 교육용 훈련기 비행이 24일부터 가능해진다.

하지만 국내외를 오가는 대형 민간여객기 운항은 국토교통부가 공항 재개를 위한 시설점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4월 18일까지 중단시킨 상황이다.

무안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 점검단은 지난 19일 무안공항에서 교육용 훈련을 진행하는 5개 대학, 3개 민간교육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운항, 검사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무안공항에서는 초당대학교와 한국교통대, 경운대, 청주대, 중원대 등 5개 대학이 비행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민간교육기관으로 SOC, 에어플렉스, 써니항공 등 3개 업체도 무안공항을 비행교육장으로 활용해 왔다.

부산지방항공청의 안전점검이 마무리되면서 이들 교육기관들은 24일부터 교육용 비행훈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들 교육용 훈련기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파손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를 이용하지 않고 시계비행으로 이착륙하는 항공기다.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로 대학들의 비행교육 차질 뿐 아니라 민간 비행업체나 해경, 해군의 비행교육도 사실상 중단되면서 무안공항에는 30여대의 소형 항공기가 멈춰 서 있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훈련하는 교육용 항공기 ⓒ News1

대학생들의 비행교육이 전면 중단되면서 기본 200시간(야간비행 10시간 포함)의 비행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졸업에 차질이 우려됐다.

조종사 자격 취득도 불가능해져 사업용 조종사과정 졸업을 못하게 되고, 공군이나 해군과 연계한 조종사 장학생들 역시 졸업 후 임관해야 하지만 이 또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대학 관계자들은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15일 49재를 마치면서 운항재개 준비에 들어갔다.

두 달 가까이 비행훈련을 못하면서 대학들은 2억여 원의 손실을, 민간업체들도 업체당 1억2000만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집계됐다.

한 비행업체 관계자는 "비행훈련이 재개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무안공항에서 진행중인 사고 수습에 지장이 없도록 비행훈련 등에 주의하면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달 반가량 무안공항에 발이 묶여 있던 진에어 여객기도 지난 16일 공항을 이륙했다.

yr200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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