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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쪽 '1.4㎝ 눈'·동쪽은 건조·강풍주의보…"산불 주의"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입김을 뿜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입김을 뿜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서부에는 눈이 내리고 동부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영광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눈이 가장 많이 왔을 때를 가리키는 최심신적설은 영광 1.4㎝, 진도·함평 0.4㎝, 장성 상무대 0.3㎝를 기록했다.

특보는 해제됐지만 다음 날 새벽까지 전남 서해안 3~8㎝, 광주와 서부에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고흥·구례·순천·여수·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여수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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