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초광역 메가시티 첫 민간단체 호남소사이어티 출범
광주·전남·북 메가시티·경제동맹…전라도 천년 영광 재창조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초광역 메가시티를 위한 첫 비영리민간단체가 창립했다.
(사)호남소사이어티는 최근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 창립 발기인 대표와 각 지역 창립추진위원 대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출범식에는 이개호·민형배·양부남 의원 등이 참석했고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주철현 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도 영상 축사를 전했다.
호남소사이어티는 갈수록 심화하는 서울 중심의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 '약무호남 시무국가'로 대변되는 '전라도 천년의 영광'을 새로운 호남 시대로 재창조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호남소사이어티는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에 41개 시군구 지역 포럼을 결성, 4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등을 통한 호남 공동체 발전,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통일, 국제 선린 우호에 기여 등을 위한 대안 모색과 지원활동에 나선다.
'전라도(호남) 천년' 기념·선양 사업과 매년 '호남 100년 인재' 선정, '호남소사이어티 대상' 제정 등을 추진한다.
정양기 초대 회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전북·제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 운명공동체'를 대변할 통합된 시도민 민간 단체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제 국내외 2000만 호남인의 집단지성 싱크탱크인 '호남 천년의 창(窓)' 호남소사이어티를 통해 각 지방정부 간 가교역할을 하고 '새로운 호남 공동체 시대'를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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