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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드론·스마트팜 '미래 100년' 위해 추진"

고속도로·철도·국가산단 연결도로 전략산업 완성 동력
"2030년 인구 10만 달성 위한 중요한 해"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공영민 고흥군수(고흥군 제공)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7일 "고흥의 미래 100년을 위해 우주·드론UAM·스마트팜을 3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3대 핵심전략산업의 완성을 위해서는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고속철도, 국가산단 연결도로)구축이 중요한 동력이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정부가 2031년까지 1조 6000억 원을 고흥에 투자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된다"며 우주산업의 비전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산업단지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등이다.

공 군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정부가 지난해부터 200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민간 발사장은 2026년말 1차 준공해 2027년부터 민간우주선이 발사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46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에 3800억이 투자되고 2030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2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4조 9000억 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하늘을 날으는 택시'로 불리는 드론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공 군수는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센터 등 드론·항공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입지 우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흥만 드론센터 인근에서 국내 최초로 사람 태우는 드론, 즉 드론택시의 비행시연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5인승 기체 실증 비행을 시연했다"고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2023년 8월부터 고흥만 드론센터에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 (K-UAM이) 1단계 실증도 추진중이다.

공 군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1단계 실증이 끝나면 2단계 실용화 실증은 서울의 아라뱃길 등에서 이뤄진다"며 "1단계 실증이 끝나는 대로 우리 고흥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 택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서 고흥형 UAM 관광항로개설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고흥 농업의 비전인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 군수는 "기존 스마트팜혁신밸리 10만평을 중심으로 시설원예 중심의 청년보육온실, 임대 온실, 실증단지, 지원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매년 청년보육생 52명씩 20개월간 교육을 실시해 미래 농업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고 했다.

군은 60만~70만 평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해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40억)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578억) △'친환경 수산양식단지'(100억) △'스마트 원예단지'(54억) 등 30여만 평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 군수는 "올해부터는 고흥만 간척지에서 벼농사가 금지돼 부지 확보가 용이해 졌다"며 "정부에 스마트팜 관련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당초 계획했던 60만~70만평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함 혁신밸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대 핵심전략산업의 완성을 뒷받침하게 될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고속철도, 국가산단 연결도로)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교통인프라 구축은 군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성공은 물론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흥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으로 올해 정부의 제3차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인프라 구축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3일 2025년 제1회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은 이르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총 사업비 514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이동 시간이 50분에서 약 1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공 군수는 "올해는 2030년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들이 잘살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한 미래 100년 준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의 미래 100년을 이끌 3대 핵심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고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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