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상행동 "尹 구속취소 규탄…검찰 즉각 항고하고 당장 재구속"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170여 개 단체로 구성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의 즉각 항고를 촉구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법원의 윤석열 석방 결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은 즉각 항고하고 상급법원은 당장 재구속하라"고 주장했다.
광주비상행동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구치소에서 단 한발짝도 벗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의 석방은 그 자체가 곧 대한민국을 내란보다 더 큰 재앙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비상행동은 "내란수괴 윤석렬의 재범과 증거인멸의 우려는 이미 차고 넘친다는 것을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는 똑똑히 확인했다"며 "상급법원은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즉시 재구속해 무너진 사법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촉구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해 불법 구금을 했는지 여부, 내란죄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여부 등 주요 쟁점 판단에 있어서 사실상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전부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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