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 앞바다 풍랑주의보…목포·완도 등 여객선 일부 통제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18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고흥과 여수, 완도에 강풍주의보,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동부 남해 앞바다엔 바다의 물결이 1.5m~3.5m로 높게 일고 있다.
이 같은 해상 여건으로 인해 목포 2항로 5척, 여수 3항로 5척, 완도 6항로 7척, 고흥 1항로 1척 등 12항로의 여객선 18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강풍주의보는 16일 오전 3~6시 사이, 풍랑주의보는 같은 날 오전 9시~낮 12시 사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전남 구례군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구례군 성삼재 해발고도 1088m 부근 관측소에서 2.4㎝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다른 관측지점은 아직 적설량이 기록된 곳이 없다.
또 고흥 등 전남 남해안엔 시간당 3㎜ 내외, 광주와 전남 다른 지역엔 시간당 2㎜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 1~5㎝의 눈이 쌓이고, 전남 남해안엔 5~20㎜, 광주·전남엔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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