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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 지역' 뚫린 전남…영암 축산농가 5곳 추가 확진(1보)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02년 11월 구제역 청정지위를 획득한 전남에서 23년 만에 첫 구제역 발생이다 2025.3.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전남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지역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와 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접수됐다.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발생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남도는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출입통제, 일시이동중지, 사육두수 162마리에 대한 살처분, 소독, 임상검사 등에 들어갔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첫 확진 농가 인근 3㎞ 이내의 다른 5개 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당국은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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