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여수시의원, 여순사건 재단·치유센터 설립 제안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이미경 전남 여수시의원(광림·여서·문수)이 여수·순천 10·19사건의 연구와 교육을 지속할 '여순사건 재단(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19일 시의회 5분 발언에서 "여수시는 재단 유치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민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여순사건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순사건 트라우마 치유센터' 유치도 시급하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평화공원 조성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순의 아픔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여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보듬고 그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역사적 진실 규명과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여수시에 촉구했다.
kds@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