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구제역 이번 주 고비…방역 총력 당부"
35개 방역초소서 소독 집중…성금 기부도 이어져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25일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영암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상황실, 축산농가 1:1 공무원 전담제, 방역초소 등 운영으로 구제역에 총력 대응해 오고 있다.
발생농가와 거점지역에 방역 초소 35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영암군 7대, 농식품부 12대, 영암축협 공동방제단 4대, 영암낭주농협 6대로 총 29대 차량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농장과 주요 도로에서 집중 소독 중이다.
소독약 1차분 4000ℓ와 생석회 1만포 배부도 완료한 영암군은, 소독약 2차분 5,000ℓ를 읍·면 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방역소독을 위해서 군은 농·축협과 축산 단체, 이장단,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역사회 방역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의 구제역 확산 방지 노력에 지역사회 안팎에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영암한우청년농업인인 하승철·하정우·김대호·함영찬 씨가 200만 원을, 영암군양계협회(회장 문재덕)가 200만 원을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
지난 21일 재경영암군향우회(회장 박찬모), 재경월출인회(회장 김방진), 재경월출골프회(회장 박명희)가 각각 100만 원씩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에 응원의 손길을 보냈다.
우승희 군수는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치면 구제역 위기를 성공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며 "하루빨리 구제역 청정지역 영암으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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