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4일 "윤석열 탄핵의 동력을 모아 정권 교체를 넘어 불평등 체제 전환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 구시대 파면의 시간은 가고 새 시대 파종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전남연맹은 "대한민국은 이제 국민의 기본권이 전면적으로 보장되고 사회적 평등이 실현되는 전혀 다른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민주공화제와 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했던 힘을 보존해 '빛의 혁명'을 헌법 개정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으로 계엄 발동을 전시와 재난으로만 한정하고 국회의 사전 동의제로 전환, 대통령 탄핵 국민투표로 결정, 판·검사 오판한 법 적용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광주전남연맹은 "쌀수입 중단과 농민 헌법 쟁취를 위해 할 일은 하겠다"며 4월 말, 대규모로 트랙터를 끌고 광화문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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