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기억과 연대 위한 평화 걷기…19일 9시부터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기념재단은 광주지역 교원단체(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광주실천교사)와 함께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2025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평화걷기 행사는 광주의 역사기념공간을 지나는 길을 따라 함께 걸어가면서 5·18민주화운동, 세월호, 평화의 소녀상, 순직 교사, 일제강제동원피해, 백혈병소아암환자를 기억 하고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광주 지역 교원단체가 제안해 5·18기념재단,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가 함께 추진한다.
평화 걷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인터넷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와 2코스는 각각 5·18교육관과 광주시청에서 출발해 광주천변과 금남로를 따라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한다.
3코스는 전남대 정문에서 출발해 북구청 평화의 소녀상을 지나 푸른길로, 4코스는 양림미술관에서 출발해 3.1만세운동길, 남구평화의소녀상을 지나 5·18민주광장으로 걷는다.
참여자들은 행사간 SNS로 인증사진을 게시하며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 집결해 기억·연대활동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타지역에서 학급·단체 별로 각자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담아 자율적으로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인증을 하는 내용도 마련했다.
또 행사간 걷는 거리에 따라 참가자들이 백혈병 소아암 돕기 자율 기부를 할 수 있다.
breath@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