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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묘지 찾은 김두관 "어대명 정해졌으면 내가 왜 출마?"

"분권형 개헌 통해 대통령제 폐해 막아야"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민주묘지 참배 후 취재진에게 답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8일 광주를 찾아 "분권형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추념탑에서 헌화·분향 후 무명열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12·3 계엄을 보며 광주의 희생과 교훈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독재정권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라며 "한국 민주주의를 이끈 광주에 인사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패배한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민주 진보 진영은 연대하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 혁신당에서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다.

주도권을 잡지 못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선은 이재명)'이 정해져 있는 선거라고 판단하면 제가 왜 출마를 했겠냐"고 되물으며 "정해져 있는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나 있는 일이다. 대선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시대정신에 입각한 비전을 제시해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8일 오전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민주묘지를 찾아 무명열사의 묘역에 무뤂 꿇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이어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드러나 개헌에 국민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며 "분권형 개헌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방명록에 '5·18 광주정신의 완성은 제7공화국의 수립입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김 전 의원은 광주시의회로 이동해 기자회견 후 광주 청년내일센터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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