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주의'로 하향…전남도, 차단 방역 지속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봄철 추가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차단방역 수칙 지도 관리를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기경보 하향은 겨울철새 북상으로 개체 수가 줄고 전남의 발생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이나 확산 위험도가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 가금농가에선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5건이 발생했으며 전년보다 38% 줄었다.
다만 과거 철새가 북상한 이후 환경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가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미흡한 틈을 타 봄철에도 추가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전체 가금의 출하 전 검사체계, 소독 등 행정명령·공고 유지 등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 겨울철을 대비해 축사 마당 소독시설 등 추가 보강하고 발생농장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사항 위주로 집중 현장 교육을 해 청정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금농장에서는 경각심을 잃지 말고 전실 사용 생활화, 축사 출입 시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축사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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