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민주노총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은 내각을 전원 탄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반성은커녕 사과조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버티며 지지자를 초청·격려하고 메시지를 통한 관저 정치에 골몰하고 있다"며 "내란수괴가 국민 세금으로 진행하고 있는 후안무치한 행동에 노동자 시민들은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또 다른 내란을 획책했다"고 덧붙였다.

광주본부는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내란내각 전원을 즉각 탄핵할 것 △민주당은 내란 종식의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의 즉각 재구속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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