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양향자, 대선 후보 도전 "보수 괴멸로 국힘서 추천·요청 있어"

"당적보단 국적이 우선…보수·진보 떠나 국가를 위해 일할 것"
"광주시민들 국가적인 일 해내고 성공하면 잘했다 인정해 줘"

양향자 전 의원(개혁신당)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21대 총선에서 금배지(광주 서구을)를 거머쥐며 '광주의 딸'로 불렸던 양향자 전 의원이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도전을 시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양 전 의원은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를 떠나 기업·성장·혁신인 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세력과 함께하기로 판단하고 전격적인 결정(대선 도전)을 내렸다"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 삶의 궤적이 굳이 보수와 진보를 나눈다면 '중도 보수'에 가깝다"면서 "보수가 괴멸해 버린 상황에서 그 쪽(국민의힘)에서 추천과 요청이 있었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일이라면 당적보단 국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일에 '네 편 내 편' 하는 정치는 이제 넘어서야 한다"며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대한민국 정당 아니겠냐"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2022년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특별법(K칩스법) 국회 통과에 기여한 바 있다.

양 전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 300명 중에 유일하게 반도체 경험이 있었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할을 해야 했지만, 지역(광주) 분들은 처음에 굉장히 분노하셨다"며 "그러나 제 설명을 듣고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다시 감싸주시고 응원해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비판(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광주시민들은 국가적인 일을 해내고 성공하면 그때 잘했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13일 오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에 올랐다.

양 전 의원은 2016년 1월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해 21대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을 지냈다.

2023년 6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하고 지난해 1월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의원의 개혁신당과 합당하면서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kds@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