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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회 "4·16 세월호 참사와 5·18 함께 울고 기억하겠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시민들이 학생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시민들이 학생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15일 4·16 세월호 참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는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같은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왔다. 진심으로 손을 잡고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느덧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비극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며 "바다에서 희생된 이들은 단지 학생과 교사가 아니라 우리의 딸이었고 아들이었으며 친구였고 이웃이었다. 그들을 잃은 슬픔은 가족의 생을 바꾸었고, 대한민국의 양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했다.

이어 "1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왜 구조하지 않았는가, 왜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는가' 묻고 있다"며 "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 무책임과 방치로 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5·18 유가족들은 이 아픔을 너무나 잘 안다"며 "45년 전 국가의 이름으로 자식을 잃고 죽음조차 확인받지 못한 채 오늘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여러분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그 슬픔의 무게를 감히 가늠할 순 없지만, 적어도 함께하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여러분의 눈물이 이 사회를 바꾸는 씨앗이 되기를 기도하며 무거운 마음을 담아 따뜻한 위로와 연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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