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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서경호 침몰 67일 만에 실종자 1명 발견…신원 미확인

선체 내부 조타실서…수면 위 수습까지 1시간 소요

25일 오전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민간 잠수부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1명이 67일 만에 발견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인근 해상 사고 지점 82.8m 해저면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민간 잠수부 2명은 이날 오전 서경호 선체 내부인 조타실 등을 수색 작업했다.

이들이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된 실종자를 끌어안고 수면 위로 올라가는 데 1시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시신 훼손 정도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는 지난 2월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태이며 1명은 수습 중이다.

kds@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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