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술자리 중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초반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의 지인인 2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을 베이게 한 혐의다.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지인 2명 등 커플끼리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상대방 남성과 사소한 문제로 말 다툼이 생겨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었다.

상대방 여자친구인 B 씨가 손을 베이면서 소란이 생겼고 '고성이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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