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한강 이은 '노벨과학상' 목표"…광주과학교육 선포
시교육처,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 33개 프로그램 운영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김대중 전 대통령(노벨평화상)과 한강 작가(노벨문학상)에 이은 노벨과학상 수상을 목표로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17일 창의융합교육원서 '2025 야심 찬 노벨온 광주과학교육'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이름을 올린 백민경 서울대 교수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 크기 레이저를 개발한 조상연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광주 출신 글로벌 과학자들이 이날 행사에 축하 영상을 보냈다.
또 조숙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10년 안에 광주 학생의 노벨과학상 수상을 목표로 학교와 지역사회, 과학계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과학 중점주간과 첨단 과학교구 도서관을 운영하고 해외 과학 캠프 등 33개 과학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를 감동하게 할 노벨 과학자 배출을 목표로 교과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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