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농번기…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 집중 투입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기 시작되면서 전남 나주시가 4월 말까지 총 50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농업현장에 투입한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71명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들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나주배원예농협을 비롯한 고용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번에 도착한 71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이달 말까지 총 50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1일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권익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가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형'과 농협이 근로자를 고용해 농가에 파견하는 '공공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나주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2023년 나주배원예농협 1개소에서 시작해 올해는 금천농협까지 확대됐으며 2026년까지 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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