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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의 전쟁'…광주시 방역단 150여명 편성

자치구와 총 65개반 운영…하수구 등 주3회 이상 방역
보건소 방제실무교육…하절기 방역체계 본격 가동

21일 오후 광주시 보건소 방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이 열리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빨라짐에 따라 광주시가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선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총 65개 반, 150여 명 규모의 방역단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역단은 1700여 대의 방역 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하수구 등 취약지와 위생 해충 발생 빈번 지역을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일본뇌염 주의보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을 확인,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에게 물리면 감염된다. 발열이나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착란,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에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모기가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물림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매개체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이날 오후 보건소 방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모기의 생태 이해, 방제약품 사용, 환경친화적 방제 수행 방법, 현장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했다.

시는 앞서 지난 2~3월 해빙기 기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서식지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완료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는 성충 방제를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 체계를 가동 중이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일상 속 방역 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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