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상의 "철강·석유화학 대선 공약에 반영해야"
공동 성명서 발표
- 서순규 기자
(여수·순천·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24일 전남 동부권 발전을 이끌 철강과 석유화학 등 현안산업의 대선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여수·순천·광양상의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수십 년간 국가와 전남 동부권 경제를 견인해 온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현재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의 대전환과 이차전지, 기능성소재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국가산단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광양시, 여수시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철강산업을 '국가첨단 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안 개정 △대한민국의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에 제2우주센터 조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여수공항을 남해안권 항공 교통 중심지로 육성, 미래 100년을 위한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 등이다.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은 "전남 동부권 경제계의 목소리가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광양시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철강산업을 '국가첨단 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여수·순천상공회의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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