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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후보들 '전남 국립의대 신설' 한목소리…기대감 증폭

전남도 "대선 공약 반영·설립 이뤄지도록 최선"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전남도민의 30여 년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남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1990년부터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의료 인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공공의료 체계 강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도민들의 기대가 컸다.

당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정원 확대를 유보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국립의대 설립을 거론했고, 정부 담화문에도 포함되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을 통한 의대 유치에 나섰고,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의대생 복귀 문제 등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이 맞물리면서 내년 신설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지역민들의 염원인 점, 지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필요한 점, 정부에서도 의료취약지인 전남에 대한 의대 신설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각 당과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 과제로 건의하고 있다.

21대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23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나와 "지역이 필요한 수요는 (해당) 지역이 결정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 않나. 전남의 국립 의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에 맞게 하려면 만드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남을 공공의료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의대가 없는 전남·전북에 국립 의대를 설립,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도 같은날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간담회에서 "광주·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포함해 공공의료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실천에 옮기겠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들이 국립의대 설립을 약속하면서 전남도는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국립의대 설립을 핵심과제로 꼽고 각 당과 후보들에게 건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선 후보 공약 반영과 실질적으로 의대 설립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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