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최무경 의원 대표 발의 "홍보와 인프라 지원으로 섬 산업 활성화"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최무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 발의한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5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해당 건의안에서 전국 섬 지역의 균형발전과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2026 섬 방문의 해' 공식 지정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전남도는 대한민국 섬의 61%를 보유한 '섬의 수도'로 생태·문화적 가치와 해양관광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그러나 교통, 의료, 생활 인프라 부족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섬 지역의 활력이 위축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는 섬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가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공식 지정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선다면 국가 균형발전과 섬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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