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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방치된 홍수조절지에 파크골프장…지역경제 효자상품으로

화순군 직영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4개월간 3만5천명 이용
외지이용객 이용료 절반 지역상품권 지급…역내소비 유도

화순파크골프장.(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10년 이상 방치되다시피 했던 홍수조절지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지역경제 효자상품으로 변신했다.

29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청풍면 풍암리 홍수조절지에 국내 최대규모인 87홀 규모의 화순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군비 63억 원이 투입됐으며 정규홀 81홀과 연습홀 6홀이 들어섰다.

화순군은 6만여 평의 홍수조절지를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업해 규제를 해소하고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지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화순파크골프장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4개월간 누적 방문객은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전체 이용자 중 화순군민은 8700여 명, 관외 주민은 2만6000여 명으로 외지 방문객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군민 2500원, 관외주민 8000원을 받는 이용료 수입액은 4개월간 총 2억34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관외이용자의 경우 8000원의 이용요금 가운데 절반(4000원)을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면서 식사와 숙박 등을 화순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때문에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부족한 금액은 추가적인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파크골프장 이용에만 그치지 않고 운주사나 적벽, 꽃강길 등 화순의 관광명소 방문으로 연계되고 있다.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관광콘텐츠 홍보와 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순군 생활체육팀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이용 후 지역의 명소 안내를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yr200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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