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아시아문화전당 10월까지 25회 운영
오월 가족 강연, 옛 전남도청 등 탐방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8년 옛 전남도청(현 민주평화교류원) 시민 개방을 계기로 시작된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는 오월 가족 이야기를 들은 뒤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둘러보며 그날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어본다.
오월 가족이 겪은 오월의 기억과 현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오월 가족 강연'과 옛 전남도청 일대, 전일빌딩245를 탐방하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총 91회 운영됐으며 총 170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정기 프로그램(14회) △수시 프로그램(8회) △기획 프로그램(3회) 등 10월까지 총 25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매나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오월의 기억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ACC는 앞으로도 오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역사를 배우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