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진실 밝혀달라"…사흘 만에 1만2천명 서명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서명운동에 1만 2000여 명이 동참했다.
7일 유가족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 북구 패밀리랜드 일대에서 첫 현장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온라인 서명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네이버폼을 통해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9000여 명, 현장 서명 운동은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사고 후 4개월이 흘렀지만 원인에 대한 조사와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8일 광주 서구 롯데마트 월드컵점 앞에서 2차 서명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가족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개활동을 통해 정부와 수사 당국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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