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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설 명절 지급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 소진 독려

9월 30일 만료, 10% 미사용…추석에 또 50만 원 지급

전남 영광군청 전경.(영광군 제공) /뉴스1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급한 민생회복 지원금 50만 원 소진을 독려하고 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급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적극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 1명당 50만 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1차로 지급했다. 군민 5만1458명에 257억 원이 영광지역화폐로 지급됐다.

추석에는 50만 원을 2차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관내 전통시장, 슈퍼, 음식점, 학원 등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데 쓰여지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총 지급액의 89.9%인 231억 원이 사용되고 10.1%인 26억 원 가량이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사용기한은 올해 9월 30일까지며, 기간 내에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남은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사용을 독려하며, 모든 군민이 함께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zorba85@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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